삼성전자,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6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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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6만원을 넘었다.
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원(0.17%) 상승한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만7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5%, 58.1% 늘어난 것이다.
66조원이라는 매출이 확정된다면 역대 최고치였던 65조9800억원(2017년 4분기)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두자릿수대로 올라선 것은 201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5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생산라인 조정으로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채널 비용이 높았던 소비자가전(CE) 사업부의 비용 구조 변화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돼서다. 다만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경우 4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하반기 안정적 실적 증가,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투자는 여전히 유리한 주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0원(0.17%) 상승한 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만7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6조원, 영업이익 12조3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45%, 58.1% 늘어난 것이다.
66조원이라는 매출이 확정된다면 역대 최고치였던 65조9800억원(2017년 4분기)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두자릿수대로 올라선 것은 201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5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생산라인 조정으로 실적 변동성이 낮아지고, 채널 비용이 높았던 소비자가전(CE) 사업부의 비용 구조 변화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돼서다. 다만 주력 제품인 반도체의 경우 4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하반기 안정적 실적 증가,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투자는 여전히 유리한 주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