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노브메타파마가 기업공개(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일정을 취소했다고 8일 밝혔다.

노브메타파마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을 고려해 남은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브메타파마는 2015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입성한 이후 여러 차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해왔다.

2010년 설립된 노브메타파마는 2형 당뇨병 비만 만성신장질환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15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입성했다. 2018년과 지난 3월에도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했으나 두 차례의 공모를 철회한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