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직영주유소 20곳에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소를 2023년까지 200개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차지인과 도심권 주유소에 100㎾급 이상 충전기를 설치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수도권 지역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 30개를 설치하고 이후 드라이브스루 매장과 대형 편의점에도 충전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유통업체 물류센터에도 전용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200여 개의 전국 네트워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기차 제조업체와 제휴해 프리미엄 세차, 차량 렌트, 경정비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도 출시할 계획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