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고려인 시설서 45명 코로나 확진…정부 "의료진 의약품 지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021473.1.jpg)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기자브리핑에서 "우즈베키스탄에 고려인 독거노인 요양시설 ‘아리랑요양원’에서 총 58명 중 45명이 코로나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된 45명 중에 고려인 독거노인은 29명이다. 나머지 16명은 요양원 직원이다.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은 지난 7일 전문의료진 급파와 치료용 의약품 지원을 건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관련 소식을 보고 받고 의료진 파견 등 신속하게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보건복지부는 적정 인원의 의료진을 우즈베키스탄 아리랑요양원으로 보낼 계획"이라며 "의료진과 의약품을 파견할 때 김정숙 여사의 위로 편지도 같이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