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고속도로 '매우 혼잡'…서울→부산 6시간30분

한글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 483만대 예상
하행선 정체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절정

연휴 첫날인 한글날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된다. 사진은 지난 추석 고속도로 정체 상황. /사진=연합뉴스

한글날 연휴 첫날인 9일 전국 고속도로 차량이 480만대를 넘어서며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48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까지 가장 심해졌다가 오후 8~9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8~9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상습 정체구간 위주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부선 부산방향 한남~서초 2㎞ 구간, 신길분기점 부근~수원 5㎞ 구간, 기흥~오산 부근 11㎞ 구간까지 혼잡할 전망이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각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로 △부산 6시간30분 △울산 6시간10분 △강릉 5시간40분 △양양 4시간20분 △대전 3시간20분 △광주 5시간10분 △목포 6시간10분 △대구 5시간30분이다.

반대로 각 지방 주요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51분 △울산 4시간27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 △대전 1시간57분 △광주 3시간34분 △목포 3시간46분 △대구 3시간33분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