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전 부총리, 국민의힘 선거기획단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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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출신…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 전략 총괄
국민의힘이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전략을 총괄할 선거기획단 단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총리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3일 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김선동 사무총장에게 연락이 왔다"며 "내년 재보궐 선거의 경선 룰과 홍보 전략 등을 맡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첫 선거기획단 회의는 오는 12일 열린다.
기획단은 향후 '미스터 트롯'을 모델로 한 완전국민경선제 등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유 전 부총리는 전했다.
유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통'으로 불리며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계 출신이다.
박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는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유 전 부총리의 친박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만큼 단장으로 내세우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를 고려해 과거 바른미래당 계열의 인사를 단장으로 내세우는 카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2022년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재보궐 선거 결과의 파장을 고려해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유 전 부총리를 내정키로 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전략을 총괄할 선거기획단 단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총리는 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3일 전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김선동 사무총장에게 연락이 왔다"며 "내년 재보궐 선거의 경선 룰과 홍보 전략 등을 맡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첫 선거기획단 회의는 오는 12일 열린다.
기획단은 향후 '미스터 트롯'을 모델로 한 완전국민경선제 등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유 전 부총리는 전했다.
유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통'으로 불리며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계 출신이다.
박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는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당내에서는 유 전 부총리의 친박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만큼 단장으로 내세우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경우를 고려해 과거 바른미래당 계열의 인사를 단장으로 내세우는 카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2022년 대선까지 영향을 미칠 재보궐 선거 결과의 파장을 고려해 정치적 중량감이 있는 유 전 부총리를 내정키로 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