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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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백신사의 인플루엔자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5000개를 해당 제조사가 자진 회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가 경상북도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해당 백신 제품 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긴급 현장 조사와 추가 검사를 한 결과 백색 입자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보이고 주사부위 통증과 염증 등 국소작용 외에 안전성 우려는 낮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으나 해당 제조사가 자진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식약처는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