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주상복합아파트가 전날부터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타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 남구 주상복합아파트가 전날부터 발생한 화재로 불에 타 있다. 연합뉴스
울산지방경찰청은 9일 울산 남구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1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고 밝혔다.

울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당국 합동으로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쟁을 1시간50분가량 살폈다.

경찰 과학수사팀 8명과 수사·형사팀4명, 국과수 3명, 소방 3명, 전기안전공사 2명, 가스안전공사 2명 등 총 22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12층과 28층, 33층 등 불길이 거셌던 곳을 중심으로 현장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감식은 일몰로 인해 현장보존과 화재의 전반적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8일 밤 11시7분께 발생한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다음날인 9일 오후 2시50분께 완진됐다. 화재 발생 15시40분 만이다. 이 불로 주민 77명이 구조됐고, 93명이 연기흡입과 찰과상 등 경상을 입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