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구역에서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병력(가운데)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촬영한 위성사진으로,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내 김일성광장을 본뜬 구역에서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병력(가운데)이 열병식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오늘 새벽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장비·인원 동원 하에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한미 정보당국은 본행사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했다.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은 지난 2018년 9월 정권수립 70주년 이후 2년여만이다. 북한은 그러나 열병식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설을 생중계하지는 않았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방송 편성 내용을 전하면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생중계나 녹화중계 계획은 알리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