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이어 오늘도 서울 곳곳서 '추미애 사퇴' 차량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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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국, '드라이브 스루' 차량 시위 진행
개천절 서울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 시위를 진행했던 서경석 목사가 이끄는 보수성향 단체가 10일에도 서울 시내 곳곳을 차로 행진했다. 이들은 시위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정부의 '반미 친중' 외교정책을 규탄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포유수지주차장∼서초소방서(10.3㎞) △사당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사당공영주차장(11.1㎞) △도봉산역 주차장∼신설동역∼도봉산역 주차장(25.4㎞) △응암 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응암 공영주차장(9.5㎞) △신설동역∼왕십리역(7.8㎞) 등 5개 경로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 법원이 개천절 차량 시위에 부과한 조건보다 완화된 제한 통고를 했다. 앞선 개천절 당시엔 차량 집회 주최 측에게 사전에 시위 참가자의 이름·연락처·차량번호를 경찰에 제출토록 했지만, 이번엔 차량번호만 요구한 것이다.
그럼에도 새한국 측은 '집회의 자유 훼손'이라는 이유로 차량번호 제출을 거부했는데, 경찰은 대규모 집회로 확산할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 하에 이들의 의사를 사실상 받아들이고 지난달 19일과 26일 새한국이 진행한 차량 시위와 비슷한 수준으로 행진을 관리했다.
경찰 측은 "참여 차량을 경로당 9대씩으로 제한하고 창문을 열고 구호를 외치는 행위, 행진 도중 하차하거나 주·정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조건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포유수지주차장∼서초소방서(10.3㎞) △사당공영주차장∼고속터미널역∼사당공영주차장(11.1㎞) △도봉산역 주차장∼신설동역∼도봉산역 주차장(25.4㎞) △응암 공영주차장∼구파발 롯데몰∼응암 공영주차장(9.5㎞) △신설동역∼왕십리역(7.8㎞) 등 5개 경로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 법원이 개천절 차량 시위에 부과한 조건보다 완화된 제한 통고를 했다. 앞선 개천절 당시엔 차량 집회 주최 측에게 사전에 시위 참가자의 이름·연락처·차량번호를 경찰에 제출토록 했지만, 이번엔 차량번호만 요구한 것이다.
그럼에도 새한국 측은 '집회의 자유 훼손'이라는 이유로 차량번호 제출을 거부했는데, 경찰은 대규모 집회로 확산할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 하에 이들의 의사를 사실상 받아들이고 지난달 19일과 26일 새한국이 진행한 차량 시위와 비슷한 수준으로 행진을 관리했다.
경찰 측은 "참여 차량을 경로당 9대씩으로 제한하고 창문을 열고 구호를 외치는 행위, 행진 도중 하차하거나 주·정차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조건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