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인 김정은의 연설…"남녘, 코로나 극복하고 손 맞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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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확진자 0명"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열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에 앞서 광장에 모든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ZA.24036527.1.jpg)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연초부터 하루하루 한 걸음 한 걸음이 예상치 않았던 엄청난 도전과 장애로 참으로 힘겨웠다"고 밝혔다.
이어 "가혹하고 장기적인 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며 "한 명의 악성 바이러스 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라고도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육성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날 자정쯤 대규모 열병식도 개최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진=조선중앙TV](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ZN.24036515.1.jpg)
김 위원장은 연설 중간에 울먹이며 "너무도 미안하고 영광의 밤에 그들(장병)과 함께 있지 못한 것이 마음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