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일 0시 기준 58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8~10일에 이어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확산세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추석 연휴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한글날 연휴도 겹치면서 확산세는 언제든 증가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58명 추가…거리두기 오후 재조정
정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브리핑에서 12일부터 새로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수칙 내용을 발표한다. 거리두기 2단계의 조치를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2만460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72명과 비교해 14명 줄었다. 나흘 연속 100명 아래다.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지역발생 46명, 해외유입 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61명보다 15명 줄어 다시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38명이다. 부산 3명, 대전·강원 각 2명, 충남 1명도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전날 11명과 비슷하다. 3명이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432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전날 5799건으로, 직전일 4451건보다 1348건 많았다. 양성률은 1.0%(5799명 중 58명)로, 직전일 1.62%(4451명 중 72명)보다 낮아졌다. 누적 양성률은 1.02%(241만483명 중 2만460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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