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국에서 약 53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일반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제로(0)’다.
'고덕강일 8단지' '부평더샵' 등 청약 접수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5319가구가 쏟아진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32가구에 불과하다. 통상 10월은 분양 성수기로 불리지만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등 규제 여파로 공급이 크게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12일 강서구 마곡동 마곡9단지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8·14단지에서 국민임대주택 청약 신청을 받는다. 마곡9단지에서는 전용면적 49㎡ 512가구를 모집한다. 고덕강일지구는 전용 29~49㎡ 497가구를 공급한다. 12월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개통되고 서울외곽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서울 도심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13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더샵부평(민간임대),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까뮤이스테이트(타운하우스) 등이 청약 신청을 받는다. 수도권 최초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들어서는 더샵부평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5678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3578가구가 임대분양 물량이다. 전체 가구의 90%가량이 전용 59~69㎡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아홉 곳이 문을 연다. 호반건설은 12일 충남 당진시 수청동 수청2지구에 들어서는 호반써밋시그니처 2차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998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우남건설은 오는 15일 경기 여주역세권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공급하는 여주역우남퍼스트빌 모델하우스를 연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