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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톡톡 지방자치] 10년 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는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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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에 삽니다"…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생태 도시 순천 '녹색 희망'을 쓴다

    2013년 4월, 인구 28만명의 중소도시인 전남 순천에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했다.

    전 세계의 정원이 한자리에 모인 국제정원박람회는 6개월간 4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순천은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전 세계에 생태 도시로 이름을 알렸다.

    '지구의 정원'을 표방하며 세계인의 기억 속에 남았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순천시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어 녹색 희망을 보여줄 계획이다.

    [톡톡 지방자치] 10년 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는 순천
    ◇ 정원박람회가 그리는 꿈…포스트 코로나 시대 녹색 희망의 메시지
    순천시는 지난 7월 29일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마지막으로 심의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

    2023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27개국에서 3만여명이 참가하며 6개월간 외국인 32만명, 내국인 768만명 등 8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유발 효과만 1조5천926억원, 부가가치는 7천156억원에 달하며 2만5천149명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2023정원박람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온택트·언택트 시대 변화상에 부응하는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등 변화를 꿈꾸고 있다.

    [톡톡 지방자치] 10년 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는 순천
    ◇ "요즘 어떻게 사세요? 우리는 정원에 삽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정원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순천시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행사 주제어도 '정원에 삽니다'이다.

    이 주제어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사람이 먼저다'로 유명한 정철 카피라이터가 제안했다.

    '정원에 삽니다'라는 말은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안하고 여유와 희망을 전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된다.

    [톡톡 지방자치] 10년 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여는 순천
    ◇ 도시 전체가 정원…"시민이 주도한다"
    2013년에는 순천만정원이 주요 행사장이었지만, 2023년에는 숲정원, 마을정원, 습지정원, 해안정원, 국가정원 등 순천의 색(色)을 담은 5대 자연 정원이 선보인다.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자체 수입 등 485억원이 들것으로 추산된다.

    순천시는 우선 국가정원을 정비하고 도심 전역에 생활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정원과 정원마을, 공동텃밭, 공동체 정원 등 시민이 주도하는 '순천형 정원도시'를 조성한다.

    국가정원은 연향뜰에 들어선 잡월드를 중심으로 생태경제 교육 구역으로 개발하고 원도심은 생태문화 예술촌으로 탈바꿈한다.

    순천만 갯벌은 유네스코 유산 구역으로 개발해 해양연구센터와 갯벌세계유산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화포와 와온 해변은 해양관광 특구로 개발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정원과 문화, 역사를 담은 전시 체험공간으로 재정비된다.

    기하학 정원과 미래정원, 문화예술 갤러리를 조성해 생태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10년 만에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열리면 생태 도시 순천의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정원은 시민이 생활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일상 그 자체가 되고, 이를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까지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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