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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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30%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같은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8일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오른 35.6%,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내린 28.9%로 나타났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6.7%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벗어났다.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이 뒤를 열린민주당(6.3%), 국민의당(6.2%), 정의당(5.1%) 등이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늘어난 13.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47.4%→36.6%), 경기·인천(34.0%→28.2%) 등에서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29.9%→35.6%), 광주·전라(14.3%→19.5%)에서는 지지율이 오르는 양상을 보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30.9%→44.2%), 대구·경북(16.1%→26.7%) 등에서 10%포인트 이상 크게 올랐다. 서울(34.4%→29.4%)에서는 5%포인트가 하락했다.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전했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6%포인트 오른 44.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1%포인트 내린 51.8%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