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6일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국감)이자 추미애 장관(사진) 취임 후 첫 법무부 국감이 12일 열린다.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 휴가 의혹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법무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이미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가 나왔는데 야당이 '정쟁용'으로 또 다시 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야당의 국감 증인 신청에 협조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 검찰은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무이탈·근무 기피 목적 위계 혐의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 지었지만 추미애 장관과 비서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국감에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정관계 인사 개입 의혹이 제기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검찰 수사, 낙태죄 개정안, 성범죄자 재범 방지 이슈 등 관련 논의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