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자이엘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OHC SARS-CoV-2 IgG/IgM Combo Test'는 면역분석법을 이용해 혈액 안에 존재하는 코로나19 특이항체(IgG/IgM) 존재 유무로 코로나19 감염의 양성 및 음성을 판별한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지난달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유럽 인증을 완료한 상태"라며 "미국 제품등록 등 해외 인·허가를 진행해 기존의 PCR 제품과 함께 세계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헬스케어는 지난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분자진단(PCR)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현재 70여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