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의 편의점(CVS) 전문기업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의 편의점(CVS) 전문기업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편의점 CU가 몽골에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의 편의점(CVS) 전문기업 마이뉴스 홀딩스의 자회사 마이씨유 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뉴스 홀딩스는 말레이시아에서 '마이뉴스닷컴'이란 편의점 6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업계 2위 기업이다.

BGF리테일은 다음달 CU 해외산업 태스크포스(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편의점 모델과 시스템 구축 작업에 돌입한다. 내년 상반기에 1호점을 연 후 연내 신규 점포를 50곳 낼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점포 수를 500곳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BGF리테일은 기존 마이뉴스닷컴 점포도 점진적으로 CU로 전환하기로 했다.

CU는 2018년 국내 편의점 중 처음으로 몽골 시장에 진출해 현재 점포 100여 곳을 운영하며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말레이시아 진출은 현지 CVS 기업에 CU의 브랜드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첫 사례"라며 "CU의 전문성과 파트너사의 경험을 합쳐 빠르고 탄탄하게 사업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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