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제26회 한경스타워즈' 하반기 대회에 참가하는 하이투자증권 김명성 부산 WM2지점 과장은 13일 "3분기 실적 시즌에 맞춰 이익이 뒷받침되는, 기초체력이 튼튼한 기술주 등에 집중할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월까지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만큼 양호한 실적을 거둔 기술주와 2차전지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라며 "정부 정책과 관련된 뉴딜, 4차산업 관련주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했다.
30대인 김 과장은 하이투자증권 영남본부 성과 우수직원에 뽑힐 정도의 실력자다. 김 과장은 "오늘 하루 수익률보다 내일을 준비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25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국내 주요 증권사 임직원이 참가해 투자 실력을 겨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팀이 우승하고, 누적손실률이 20%를 넘으면 중도 탈락한다.
한경닷컴은 '동학개미운동'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을 무료로 제공한다.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는 3만3000원 유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다. 휴대폰을 통해 문자로 실시간 매매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한경 스타워즈 모바일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한 1개월에 7만7000원이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