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장소 변경해 정상 개최 /사진=공식 홈페이지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 장소 변경해 정상 개최 /사진=공식 홈페이지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하향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해 정상 개최하기로 했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측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의 발표를 통해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며 "24~25일로 예정되어 있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20'은 정상 진행된다"고 밝혔다.

단, 장소는 기존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일산 킨텍스로 변경된다. 이와 관련해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측은 "관람객의 상주 시간이 길고 자율적인 이동이 있다는 측면에서 박람회와 페스티벌의 운영 방식이 비슷한 만큼, 주최 측은 킨텍스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소 변경 외에 일체의 출연진 및 타임테이블의 변경은 없으며 준비되는 무대의 규모, 공연 내용 등 역시 원안에 가깝게 기획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유료 온라인 생중계 또한 진행된다고 알렸다.

끝으로 그랜드민트페스티벌 측은 "'여유로운 도심 속 기분 좋은 피크닉'의 이미지를 완벽하게 채워드릴 수는 없겠지만 올해만큼은 '코로나19 이후 기다려 온 대면 공연이자 유일한 페스티벌로의 의미'에 무게를 더 두고 싶고, 이를 통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매뉴얼이 완성되어 방역과 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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