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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란은행, '마이너스 금리 초읽기?'…상업은행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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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기준금리 0.1%…"시스템 변화 준비 정도 보고해 달라" 요청
    영란은행, '마이너스 금리 초읽기?'…상업은행 준비상황 점검
    최근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일반은행들이 이에 대비돼 있는지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영란은행 샘 우즈 부총재는 최근 일반은행들에 마이너스 금리 대비 상황을 묻는 서한을 발송했다.

    우즈 부총재는 "당신 회사의 현재 준비 정도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한다"면서 "영구적인 시스템 변화뿐 아니라 단기적인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는지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기준금리가 마이너스가 되면 은행이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지 알고 싶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은행들의 전산 시스템 문제가 불거지면서 추가 과징금이나 제재를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란은행은 각 은행에 오는 11월 12일까지 이같은 서한 질의에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영란은행은 지난 9월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1% 동결하기로 했다.

    영란은행 MP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커지자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1%로 인하했다.

    0.1%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후 MPC 정례회의에서 계속 금리를 동결하다가 9월 회의에서는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체적으로 4분기 중 마이너스 금리 정책 운영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이 일본이나 스위스 중앙은행에 이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더라도 당장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돈을 받거나, 예금을 하면서 돈을 내는 혼란스러운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정금리 대출자들은 이자율에 변화가 없고, 변동금리의 경우에도 이자율이 0%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조건이 달린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다만 고액 자산가들의 현금 예치 시에는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금융기관이 나올 수도 있다.

    실제 스위스 은행인 UBS는 지난해 11월부터 고액 자산가에게 0.75%의 예금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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