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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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지방·나트륨 등 자극적인 성분을 줄인 ‘로우푸드’가 인기다.

13일 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가 최근 3개월(7월5일~10월4일)간 ‘저당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판매상품 수도 14배 넘게 늘었다.

탄산음료의 대안으로 탄산수(70%)를 마시거나 설탕 대신 저열량 대체감미료인 알룰로스(32%)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건강식품인 두유 상품 중에서도 무첨가 두유(99%)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저지방·무염 식품 판매도 각각 23%, 7% 증가했다.
밀가루 대신 다른 원료를 활용하는 ‘글루텐 프리’ 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다. 곤약면과 곤약쌀 판매는 같은 기간 719% 늘었다. 이색 면식품인 옥수수면(186%)과 미역국수(159%), 면두부(157%) 등도 매출이 급증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당·지방·나트륨 등 성분을 최소화한 로우푸드가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