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곶감 ‘둥시’ 우량묘 기술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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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주요 산림소득 임산물인 떫은감 ‘둥시’의 우량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둥시’는 곶감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일반감에 비해 당도가 높고 비타민 함유량이 풍부하며 곶감뿐만 아니라 곶감빵과 곶감떡 등 다양한 가공 상품으로 활용해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다.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은 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생장점’을 이용해 줄기 형성과 뿌리 유도를 통한 식물체 생산을 최적화하는 배양기법이다.
생장점 부위를 무균상태에서 채취한 후 조직을 배양하면 바이러스가 없는 건전하고 우량한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과실의 품질저하 등 감염피해를 초기 어린나무부터 없앨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줄기 절단면의 고온열처리(탄화법) 기술로 뿌리 형성을 촉진하면 조직배양 식물체를 만들 수 있는 효율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 절단면의 고온열처리 기술은 화훼분야에서는 절화 수명 연장을 위한 절화보존법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나무를 대상으로 한 조직배양 분야에서 이 기술을 적용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심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연구과장은 “앞으로 떫은감 조직배양 우량묘 생산 기술을 실용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에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할 수 있는 조직배양기술 및 생명공학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둥시’는 곶감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품종이다.
일반감에 비해 당도가 높고 비타민 함유량이 풍부하며 곶감뿐만 아니라 곶감빵과 곶감떡 등 다양한 가공 상품으로 활용해 임업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다.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은 나무 줄기 끝에 형성되는 ‘생장점’을 이용해 줄기 형성과 뿌리 유도를 통한 식물체 생산을 최적화하는 배양기법이다.
생장점 부위를 무균상태에서 채취한 후 조직을 배양하면 바이러스가 없는 건전하고 우량한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과실의 품질저하 등 감염피해를 초기 어린나무부터 없앨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과학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줄기 절단면의 고온열처리(탄화법) 기술로 뿌리 형성을 촉진하면 조직배양 식물체를 만들 수 있는 효율이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증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줄기 절단면의 고온열처리 기술은 화훼분야에서는 절화 수명 연장을 위한 절화보존법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나무를 대상으로 한 조직배양 분야에서 이 기술을 적용해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심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연구과장은 “앞으로 떫은감 조직배양 우량묘 생산 기술을 실용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에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할 수 있는 조직배양기술 및 생명공학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