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우상이 감염되다니'…트럼프 확진 소식에 인도인 심장마비 사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찰 만들어 숭배…"감염 소식 후 제대로 먹지 못하다 쓰러져"
    '우상이 감염되다니'…트럼프 확진 소식에 인도인 심장마비 사망
    인도의 한 남성이 자신이 숭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에 우울증에 빠졌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13일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부 텔랑가나주에 사는 30대 농부 부사 크리슈나는 지난 11일 숨을 거뒀다.

    크리슈나의 사촌인 B 비베크는 "크리슈나는 평소처럼 일어나 씻고 차를 마신 후 쓰러졌다"며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 후 우울증으로 제대로 먹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베크는 "쓰러진 크리슈나를 급히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사망했고 사인은 심장마비였다"고 덧붙였다.

    크리슈나는 사망 직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내용의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집 부근에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작은 사찰까지 만들어 기려왔다.

    크리슈나는 이곳에 트럼프 대통령의 전신 우상과 사진 등을 갖춰놓고 힌두교 종교 의례도 진행했다.

    크리슈나는 4년 전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기리기 시작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 트럼프가 그의 꿈에 나타나면서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꿈속 예언'이 들어맞으면서 크리슈나의 '신앙'은 더 깊어졌다.

    크리슈나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다시 꿈에 나타나서 인도가 2019년 크리켓 월드컵에서 파키스탄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대로 실현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만나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해왔다.

    '우상이 감염되다니'…트럼프 확진 소식에 인도인 심장마비 사망
    힌두교도는 최고 유일신이나 절대 존재가 다른 신이나 영적 지도자, 자연, 동물 등 여러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다고 믿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도들은 개인의 영적 수준이나 기원 종류에 따라 원하는 신이나 존재를 골라 숭배한다.

    어떤 방식이든 궁극적인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하나의 경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부 타밀나두주의 한 농부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기리는 사찰을 건립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달 얼음 탐사 나서는 中…지난해 우주 발사 총 73회 '신기록'

      중국 우주 탐사를 이끄는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지난 한 해 총 73회의 우주 발사 임무를 완수해 신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발표했다.CASC는 지난해 12월31일 창정(長征) 7호 개량형 로켓이 스젠(實踐) ...

    2. 2

      대통령 욕하면 최대 징역 3년 처벌하는 '이 나라'

      '국가·대통령 모욕 행위'를 범죄로 규정한 인도네시아 형법이 국제사회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형법 개정안은 2일부터 시행된다.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

    3. 3

      교황, 새해 첫 미사서 '평화' 강조…"피로 물든 나라 위해 기도하자"

      레오 14세 교황은 1일(현지시간) 새해 첫 미사에서 분쟁으로 고통받는 국가들과 폭력으로 상처 입은 가정을 위해 기도하라고 당부했다.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신년 미사를 집전하고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