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가 패딩조끼 등 이색 방한용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편의점 GS25는 토트넘 경량 패딩조끼를 19일부터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훗스퍼 FC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중소기업 ‘에스제이트렌드’와 공동 기획했다. 토트넘의 고유 색상인 멜란지 네이비 제품으로 패딩 안쪽은 토트넘 브랜드 로고로 디자인했다.

GS25는 골프 브랜드 볼빅과 공동 기획한 넥워머, 장갑 등 방한용품과 핫팩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최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등 날씨가 추워지면서 방한용품을 발 빠르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토트넘 패딩 출시…방한의류 선보인 편의점 업계
지난해 업계 최초로 경량패딩조끼를 출시했던 세븐일레븐은 올해 ‘뽀글이’ 조끼로 불리는 플리스 조끼를 한정 판매한다. 가볍고 부드러원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인 제품이다. 21일에는 패딩 목도리도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낚시터나 캠핑장 인근 점포에서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