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체육선수 '성폭력 피해' 심각…"일반인 7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000명당 34.99명꼴로 성폭력 피해 경험
학교 운동부 지도자, 성폭력 비위 최다
학교 운동부 지도자, 성폭력 비위 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대학체육회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중·고 체육선수들이 1000명당 34.99명꼴로 성폭력 피해를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 기준으로 1000명당 5.06명이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통계와 비교하면 이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학생 체육선수들이 성폭력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는 얘기다.
학교 운동부 지도자들의 비위에서도 성폭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병훈 의원은 "체육계 성폭력이 만연했는데도 대한체육회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대한체육회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운 한경닷컴 기자 kkw102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