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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시대' 우리에게 극장이란…산울림 개관 35주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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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 전시·공연 '건물의 시간' 개막…다음달 1일까지
    '팬데믹 시대' 우리에게 극장이란…산울림 개관 35주년 공연
    소극장 산울림이 개관 35주년을 맞아 지나온 시간을 조명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소극장 산울림은 올해로 창단 51년을 맞는 극단 산울림의 전용 극장이다.

    홍익대 인근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에 위치한 소극장은 1985년 3월 개관한 뒤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개관 35주년 행사로 '건물의 시간'이라는 이름의 전시와 공연을 14일 개막했다.

    다음달 1일까지 건물 지하 소극장에서는 평일(화요일 제외) 오후 8시, 주말 오후 4시 극단 산울림이 올려온 대표 작품 7개를 하나의 공연으로 엮은 '35년의 울림'을 선보인다.

    작품 '고도를 기다리며', '이방인', '산울림 편지 콘서트' 등 그간 산울림 대표 공연에 참여했던 세 명의 배우가 명장면·대사들을 하나의 공연 안에서 새로운 울림으로 소화한다.

    이와 별도로 평일 오후 2·4·5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그간 산울림 대표작을 찍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관객을 기다린다.

    30여분 상영되는 영상 속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이방인' 등의 공연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소극장 건물 2층 아크앤크래프트 갤러리에서는 '리플랙션(ref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아카이브 전시가 열린다.

    소극장 건물에 보관해온 소장품 및 기록물들을 공개하며 소극장이 선사해온 공연예술 철학을 되돌아본다.

    아울러 1층 극장 입구와 계단 사이로 소극장 산울림의 주요 연보와 이 건물을 빛낸 인물들의 사진을 담은 '기억의 통로(memory)'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는 개관 35주년을 축하하는 연극인과 관객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접할 수 있다.

    산울림 측은 "일상조차 버거운 팬데믹 시대에, 연극이, 또 소극장이라는 공간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쩌면 처음 문을 연 이후로 계속 답을 찾아왔던 그 질문을, 소극장 산울림은 이번 3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다시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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