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록 광주전남연구원 인공지능지원연구센터장은 14일 광주전남연구원 상생 마루에서 열린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광주 5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AI 기술 영향력을 받는다고 대답한 곳은 33.7%였다.
AI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제품 서비스가 보편화할 시기로는 5년 이상 후 65%, 3∼5년 24.8%, 3년 이내 10.2%로 예상했다.
그러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4%에 그쳤으며 앞으로 AI 사업수행이나 도입 의향이 있는 기업은 43.9%였다.
한 센터장은 광주시가 2024년까지 4천여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1단계 이후 2029년까지 6천억원가량을 투입할 2단계 사업의 청사진을 구상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첨단 3지구에 창업동, 데이터센터, 미래 차·에너지·헬스케어 실증동 등을 갖춘 AI 집적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가 인프라 구축 과정이라면 2단계는 AI 기술의 적용과 확대의 과정인 셈이다.
한 센터장은 "1단계 사업은 진행 중이지만 2단계는 아직 이미지로만 남아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며 "AI 산업을 토대로 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까지 영역을 확대해 보이지 않는 '언신(unseen) 산업'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차츰 에너지, 자동차,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 산업의 데이터가 모이고 활성화되겠지만 문화 콘텐츠 산업, 친환경 공기 산업, 광산업 등 산업군의 확장도 필요하다"며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맞춤형 과정과 기술 적용 대상의 확대로 광주가 AI 산업을 선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디지털 뉴딜, AI 도시 광주의 역할, 광주 인공지능 산업의 과제 등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지능 데이터본부장 등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했다.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이날 강 의원은 경찰에 출석하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있는 그대로 사실에 따라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제 삶에는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말했다.문경덕 기자 k137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