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에 급증한 불법 중국어선…기동전단으로 788척 퇴거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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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한중어업협정선 인근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이 급증함에 따라 기동전단을 구성해 일주일간 대규모 단속을 벌여 800척 가까이를 퇴거 조치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총 6척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운영해 총 45회에 걸쳐 불법 중국어선 788척을 퇴거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서해 NLL과 한중어업협정선 인근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이 지난달 하루 평균 259척, 이달 하루 평균 359척이 나타나자 기존 출동 경비함에 서해·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함 등을 동원해 단속 작전을 벌였다.
해경은 이번 대규모 단속에 따라 100척 이상 대규모 집단 침범 행태가 급감하는 등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2차 기동전단을 구성해 더욱 강력하게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강력한 대응에도 중국어선들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 서방 NLL 해역과 한중어업협정선 사이를 교묘히 넘나들면서 지능적으로 불법조업을 벌여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인 13일에는 서해 NLL 인근 해역에 불법 중국어선 112척이 출현했다.
해당 해역에 불법 중국어선이 하루 110척 이상 출현하는 것은 2016년 10월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해경은 백령도 인근 해역에 대형함정·중형함정·특수기동정을 배치해 중국 어선의 불법 침범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서해중부해역에 중국 어선의 집단침범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쓸 수 있는 모든 경비 세력과 공용화기 등 보유 장비를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이달 6일부터 13일까지 총 6척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운영해 총 45회에 걸쳐 불법 중국어선 788척을 퇴거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서해 NLL과 한중어업협정선 인근 우리 해역을 침범하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이 지난달 하루 평균 259척, 이달 하루 평균 359척이 나타나자 기존 출동 경비함에 서해·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함 등을 동원해 단속 작전을 벌였다.
해경은 이번 대규모 단속에 따라 100척 이상 대규모 집단 침범 행태가 급감하는 등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 2차 기동전단을 구성해 더욱 강력하게 단속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강력한 대응에도 중국어선들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 서방 NLL 해역과 한중어업협정선 사이를 교묘히 넘나들면서 지능적으로 불법조업을 벌여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인 13일에는 서해 NLL 인근 해역에 불법 중국어선 112척이 출현했다.
해당 해역에 불법 중국어선이 하루 110척 이상 출현하는 것은 2016년 10월 이후 4년 만의 일이다.
해경은 백령도 인근 해역에 대형함정·중형함정·특수기동정을 배치해 중국 어선의 불법 침범에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는 서해중부해역에 중국 어선의 집단침범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쓸 수 있는 모든 경비 세력과 공용화기 등 보유 장비를 동원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