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폰조·베이비티스·팔로우미
▲ 폰조 = 배우 톰 하디가 악명 높은 마피아로 변신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폰조'는 실존 인물인 마피아 알폰소 카포네와 그를 쫓는 FBI 요원 사이에서 수백만 달러의 묘연한 행방을 두고 펼쳐지는 범죄 드라마다.

카포네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악랄한 마피아로 불린다.

1920년대 밀주, 도박 등 숱한 범죄로 엄청단 부를 축적한 인물로 유명하다.

영화는 그의 이야기에 상상력을 더했다.

'폰조'는 톰 하디를 비롯해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볼거리가 충분하다.

카포네 역은 '매드맥스', '베놈', '덩케르크'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톰 하디가 맡았다.

그는 이번 역을 위해 삭발과 체중 증량까지 감행했다.

목소리도 마피아 역에 걸맞게 걸걸하게 바꿨다.

그를 추격하는 FBI 요원 역은 '덩케르크'에서 톰 하디와 호흡을 맞췄던 잭 로던, 카포네의 아내 역은 '그린북', '부탁 하나만 들어줘' 등에 출연한 린다 카델리나가 맡았다.

카포네의 동료 조니 역은 맷 딜런이 연기한다.

14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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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비티스 = 소녀가 특별한 소년을 만나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

달콤하고 쌉싸름한 첫사랑.
'베이비티스'는 무료하고 권태로운 삶의 한 가운데 뛰어든 독특한 소년 모지스로 인해 처음으로 강렬한 생의 감각을 느끼게 된 소녀 밀라의 이야기다.

베네치아국제영화제 2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섀넌 머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 속 산뜻한 음악, 다채로운 빛과 색을 활용한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첫사랑은 늘 그렇듯 아름답지만은 않다.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밀라. 의미 없게만 느껴지던 삶이 모지스와의 만남으로 하루하루가 반짝인다.

예정된 비극에도 영화는 밀라와 모지스의 아름다운 순간을 감각적으로 기록한다.

2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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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우 미 =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려고 참여한 게임이 실시간 생존 게임으로 바뀐다.

'팔로우 미'는 인기 유튜버 콜이 러시아의 억만장자에게 특별한 제안을 받고 방탈출 게임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콜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색다른 방탈출 게임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이후에도 갑작스럽게 등장한 괴한으로부터 납치를 당하는 등 끊임없이 위협에 처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은 콜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게임을 끝내기 위한 콜과 친구들의 고군분투 속에 점점 고조되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22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