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여배우처럼 '랑방컬렉션' 퍼 코트
랑방컬렉션은 최근 ‘2020년 윈터 컬렉션’을 출시했다.

배우 한소희를 모델로 촬영해 선보인 신제품은 1970~1980년대 여배우의 화려하고 고혹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한소희는 이번 화보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푸시 보우 레이스 블라우스’와 트위드 소재의 베스트를 겹쳐 입었다. 또 베이지 색상의 롱코트 등 클래식한 외투를 우아한 블라우스와 함께 입어 세련된 스타일을 뽐냈다.

랑방컬렉션의 이번 시즌 주력 상품은 ‘헤어리 램스 퍼 코트’다. 이 코트는 유럽에서 생산된 ‘메리노 램스 퍼’에 가죽 벨트로 허리에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 목 부분과 몸판에 밍크 퍼와 다람쥐 퍼를 덧대고 팔 부분은 패딩으로 만든 ‘퍼 블록 데님 재킷’, 바지 끝단 원사를 풀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게 제작한 ‘벨벳 팬츠’, 뾰족한 앞코와 뒷면 스트랩 장식이 특징인 ‘레더 삭스부츠’ 등도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랑방컬렉션은 패션기업 한섬이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랑방 파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디자인·생산하는 브랜드다. 2020년 랑방컬렉션의 겨울 신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29개 랑방컬렉션 매장과 자체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