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만 12세 이하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소년용 백신 물량 중 15%를 쓰기로 했다. 지난달 25일부터 만 12세 이하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됐으나, 최근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어린이 접종 물량 부족을 호소 중이다. 정부가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무료 접종을 지원하는 백신 가운데 만 12세 이하 대상 접종 물량은 각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게 되어있다. 반면 13∼18세와 만 62세 이상에게 접종하는 백신은 정부가 민간업체와 조달계약을 맺고 각 의료기관에 공급한다. 이번에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문제를 일으킨 백신 물량이 여기 속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청은 지난달 22일부터 만 13∼18세 청소년에 대해 국가 예방접종을 실시하고자 했으나 사업 시작 전날 유통 중 문제를 파악하고 접종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올해 국가가 시행하는 독감 무료접종사업 대상자 1천900만명 가운데 현재까지 약 17.5%인 총 332만4천181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전 남편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37)이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한 친권을 상실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은 지난해 6월 고유정 전 남편의 남동생 A씨가 고유정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상실 및 고씨 아들 후견인 선임 청구 사건에 대해 모두 인용 결정했다.고유정 측은 친권상실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지만, 법원은 "범행 내용에 비춰볼 때 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중대 사유가 있다"며 전 남편 가족의 편을 들어줬다. 고유정은 2017년 전 남편과 이혼하며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가져갔고, 전 남편은 소송을 통해 아들과의 면접교섭권을 얻었다.하지만 전 남편은 지난해 5월 25일 아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고유정에게 잔혹하게 살해됐다. 고유정은 항소심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파키스탄,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지의 북한 관련 단체들이 경축모임이 열었다고 1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S.M. 미노로프 정의의 러시아당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지난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14일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 총서 '불멸의 향도' 장편소설 '봄에서 봄으로'(리유철 작)가 출간됐다고 14일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가 우리식 경제관리방법, 사회주의 화폐 유통, 경제강국 건설 이론 등을 주제로 한 도서와 논문을 집필 완성했다고 14일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가 전했다. ▲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과학기술관리연구소가 건강음료인 수소수 제조에 쓰이는 분자수소 발생제의 제조법을 완성했다고 14일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가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