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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적' 레바논-이스라엘, 미국 중재로 해상경계 회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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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적' 레바논-이스라엘, 미국 중재로 해상경계 회담 열어
    숙적 관계인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재로 동지중해 해상 경계 분쟁에 관한 회담에 돌입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다만 회담이 순전히 기술적인 것으로 양국 관계 정상화에 대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전례없는 이날 회담도 시작한 지 한시간이 채 안돼 끝나고 오는 28일 다시 만나기로 했다.

    미국은 양국 해상 경계 분쟁을 약 10년간 중재해왔으나 이달 초에야 미 중재 회담의 틀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그나마 이 같은 진전은 레바논의 경제위기가 악화 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레바논 베이루트 당국은 석유와 가스를 영해에서 발견하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총생산(GDP)의 170%에 해당하는 막대한 부채를 갚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스라엘은 이미 경제수역내에서 천연가스 개발을 시작했다.

    미국 중재 회담은 레바논 남부 국경도시 나쿠라 근처 유엔 기지 '라스 나쿠라'에서 시작됐다.

    레바논 대표단은 유엔과 미국 관리들을 통해 이스라엘 측에 말하는 방식으로 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회담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 때문에 옥외 캠프에서 열렸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둘 다 바이러스 타격이 심해 최근 며칠간 수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아직 외교관계가 없고 기술적으로 전쟁 상태에 있다.

    양국은 지중해에서 860㎢ 면적을 저마다 배타적 경제수역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레바논은 자기 수역을 10개 블록으로 나눴으며 이 가운데 3개 블록이 이스라엘과 분쟁하에 있다.

    회담이 얼마나 지속할지는 불분명하지만, 레바논은 올 초 해안 시추를 시작한 관계로 분쟁 지역 가스 시추를 수개월 내 시작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나쿠라 시에선 이미 이스라엘-레바논 육상 국경 분쟁 문제도 3자 간 월례 회담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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