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여당 이례적 '맹공'…최재형 "난 제2의 윤석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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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에서 이렇게 심한 저항 처음"

감사 결과 월성 원전 1호기의 경제성이 인정될 경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도 "공무원들은 특정 정책감사를 '목적을 정해놓고 하는 것 아니냐'며 도깨비 방망이라고 한다. 월성1호기 감사가 그런 것 아닌가 걱정된다"면서 "감사위원이 결원인 상태로 감사 결론을 내리다 보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믿을 수 있을지"라고 말했다.
월성 원전 1호기 감사와 관련해 '강압 조사' 의혹도 제기됐다.
최재형 원장은 "자료 삭제는 물론이고, 사실대로 말도 안 했다. 사실을 감추고 허위 자료를 냈다"면서 "이런 상황으로 인해 조사자와 피조사자 사이에 높은 긴장 관계가 형성됐다"고 강압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사위에서 의결만 해준다면 지난 감사 과정에서 수집한 모든 자료를 전부 공개할 의향이 있다. 이 자료들을 다 보고 평가해달라"고 덧붙였다.
원전 감사 결과 보고서는 이르면 이달 19일 또는 20일 국회에 제출해 공개될 예정이다. 원전 감사는 지난해 9월30일 국회 요구로 착수했지만 법정 기한을 넘기도록 발표되지 못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