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활발한 黑
제4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이 지난 13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예선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1회 대회에서 김다영 3단이 원년 챔프에 올랐고, 이어 최정 9단이 2연패했다. 오는 26일부터 치러지는 모든 본선 대국은 매주 월·화 오후 7시에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제지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다.

상변은 좁기 때문에 백32는 참고도의 백1이 나았다. 흑이 2 이하 한 점을 잡는다면 9로 씌워 계속 압박하면서 두터움을 쌓는 수법이 좋다.
참고도
참고도
흑33 이하 40까지는 오래된 정석이지만 백이 좋지 않다는 평이 많아서 최근에는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이 대국에서 등장했다. 흑41은 ‘가’에 두고 백41과 교환하는 것에 비해 실리로는 손해지만 추후 ‘나’ 혹은 ‘다’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둔 것으로 보인다. 52까지 흑이 활발한 포석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