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 내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freecaTV ROAD Championship(ARC) 003’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RC는 지난 5월 아프리카TV와 로드FC가 ‘종합 격투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제작하는 대회다. 기존 격투기 대회보다 빠르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3분 3라운드, 30초 스탠딩(그라운드 제한), 30초 피니쉬 보너스 적용 등 ‘333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시청하는 관람객들과 채팅을 진행하며 소통하는 중계 방식을 선보인 것도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이민원 아프리카TV 콘텐츠전략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는 대한민국 종합 격투 스포츠의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ARC 003 개최를 통해 격투기 선수들과 팬들 모두가 활발하게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