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16일 창덕궁 가정당에서 배우 권나라 씨를 '한복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권나라는 앞으로 한복문화주간 행사에 참여하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한복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2020 한복 영상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한복진흥센터는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9월 영상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4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한복을 입고 변화된 일상에서 자신이 느꼈던 행복을 솔직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400kmfamily'가 받는다.

위촉식과 시상식이 마무리된 후에는 크로스오버 국악 밴드 '두번째달'과 국악인 이봉근 씨가 함께하는 '방구석 콘서트'가 방송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한복이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닌 일상에서 언제든지 입을 수 있는 옷이라는 점을 홍보하기 위해 권나라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더욱 많은 사람이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우 권나라, 한복의 아름다움 알린다…한복 홍보대사 위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