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촌 농협간 수익 격차 6배…상생기금 조성도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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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협과 농촌농협 간 수익 격차가 6배가량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도시형 농촌형 조합 분석' 자료에 따르면 63개 대도시형 조합당 평균 자본은 769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647개 농촌형 조합의 평균 자본은 140억원, 당기순이익은 7억원에 그쳤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 3월 총자산 5천억 이상인 156개 도시농협의 출연으로 농촌농협을 지원하기 위한 도농상생기금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농협중앙회는 2019년까지 1조원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조성된 금액은 절반가량인 5천120억원이었다.
농협중앙회가 5천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나 2012년 3월 농협 사업구조 개편으로 재정여건이 불안정해져 이를 시행하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기금 계획을 수립할 당시 정관변경 등 법·제도적 여건을 완비하지 못해 도시농협에 대한 구속력이 약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서 의원은 "도시화에 따른 조합원 감소와 신용사업 편중 등에 따른 조합의 정체성 및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도농조합 상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협중앙회에서 받은 '도시형 농촌형 조합 분석' 자료에 따르면 63개 대도시형 조합당 평균 자본은 769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647개 농촌형 조합의 평균 자본은 140억원, 당기순이익은 7억원에 그쳤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 3월 총자산 5천억 이상인 156개 도시농협의 출연으로 농촌농협을 지원하기 위한 도농상생기금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농협중앙회는 2019년까지 1조원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 조성된 금액은 절반가량인 5천120억원이었다.
농협중앙회가 5천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나 2012년 3월 농협 사업구조 개편으로 재정여건이 불안정해져 이를 시행하지 못한 것이 주된 원인이다.
기금 계획을 수립할 당시 정관변경 등 법·제도적 여건을 완비하지 못해 도시농협에 대한 구속력이 약한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서 의원은 "도시화에 따른 조합원 감소와 신용사업 편중 등에 따른 조합의 정체성 및 역할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도농조합 상행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