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제이갤러리, 김수연 스트링아트(string art)초대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남 천안의 제이갤러리(관장 이은희)는 오는 31일까지 조형아티스트 김수연의 스트링아트(string art) 초대전을 연다.
김수연 작가는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선과 색, 질감을 통해 시각화하는 조형작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면사, 폴리에스테르, 코마, 실크 등 다양한 실 소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5호(가로 35㎝, 세로 28㎝)부터 130호(가로 200㎝, 세로 130㎝)까지 다양한 사각 틀에 작은 못을 일정한 간격으로 고정한 뒤 실을 연결하는 스트링아트 작품을 볼 수 있다. 실 종류와 연결 패턴에 따라 십자가, 들녘, 신호등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실이 끊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한 당김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는 게 갤러리 측 설명이다.
김 작가는 “실처럼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교차하며 관계를 맺고 살아야 의미가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우리가 맺은 관계는 서로를 지탱하는 힘이고 행복의 본질이라는 점을 작품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이자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병지(50) 씨의 아내다.
이은희 관장(세라믹 공예작가)은 “변형이 자유로운 물성을 지닌 섬유는 몸을 보호하는 도구적 측면에서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소재”라며 “못을 중심으로 교차된 실은 직선이지만 작품을 바라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김수연 작가는 내면의 다양한 감정을 선과 색, 질감을 통해 시각화하는 조형작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면사, 폴리에스테르, 코마, 실크 등 다양한 실 소재를 활용해 만든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5호(가로 35㎝, 세로 28㎝)부터 130호(가로 200㎝, 세로 130㎝)까지 다양한 사각 틀에 작은 못을 일정한 간격으로 고정한 뒤 실을 연결하는 스트링아트 작품을 볼 수 있다. 실 종류와 연결 패턴에 따라 십자가, 들녘, 신호등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다.
실이 끊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적당한 당김이 유지돼야 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는 게 갤러리 측 설명이다.
김 작가는 “실처럼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교차하며 관계를 맺고 살아야 의미가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며 “우리가 맺은 관계는 서로를 지탱하는 힘이고 행복의 본질이라는 점을 작품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이자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병지(50) 씨의 아내다.
이은희 관장(세라믹 공예작가)은 “변형이 자유로운 물성을 지닌 섬유는 몸을 보호하는 도구적 측면에서 심리적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소재”라며 “못을 중심으로 교차된 실은 직선이지만 작품을 바라보는 각도와 조명에 따라 다양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