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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스 KIA 감독, 경기 중 어필한 이유 "불문율 확인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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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16일 경기서 7회 7점 차서 히트 앤드 런 작전
    윌리엄스 KIA 감독, 경기 중 어필한 이유 "불문율 확인 차원"
    야구엔 불문율이 있다.

    규정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상대 팀을 존중하는 차원의 암묵적인 약속이다.

    가령 크게 앞서는 상황에서 작전을 삼가하고 투수를 자주 바꾸지 않는 행위들이 대표적이다.

    이런 불문율은 리그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홈런을 치고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인 배트 플립이 금기시되지만, KBO리그는 자유롭다.

    리그간 불문율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 몇몇 외국인 선수들은 때때로 국내 선수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불문율 차이를 확인했다.

    상황은 LG가 7-0으로 앞선 7회말 공격 1사 1, 3루에서 나왔다.

    LG 양석환은 KIA 고영창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히트 앤드 런 작전을 펼쳤다.

    양석환은 좌전 안타를 쳤고, 1루 주자 김민성은 한 박자 빠르게 뛰어 3루에 안착했다.

    KIA는 LG가 불문율을 어긴 것으로 느꼈다.

    윌리엄스 감독은 공수 교대 때 그라운드로 나와 LG 김재걸 코치에게 무언가 이야기를 건넸다.

    윌리엄스 감독은 하루가 지난 17일 LG전을 앞두고 이 상황에 관해 "우리 팀은 1루수가 뒤로 빠져서 수비하는 상황이었다"며 "예외가 있긴 하지만, KBO리그의 불문율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인 데다 1루 견제를 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1루수가 뒤로 빠져있는데, LG가 불문율을 깨고 작전을 펼쳤다는 뉘앙스였다.

    다만 윌리엄스 감독은 "불문율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확인 차원으로 상대 팀 코치와 대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선수협회 차원에서 불문율을 정해놓은 것이 있다면, 감독은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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