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영상 지운 이근…다른 유튜브 채널 가서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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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사과 영상 모두 삭제한 이근
성추행 억울함 호소하는 영상도 삭제
논란 이어지는데 SNS 활동은 여전
성추행 억울함 호소하는 영상도 삭제
논란 이어지는데 SNS 활동은 여전
연이은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 씨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사과 영상을 삭제한 가운데 다른 유튜브 채널에선 자신의 '강철 멘탈'을 자랑하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17일 유튜브 '이근대위 ROKSEAL' 채널에는 최근 이근 씨가 '200만원 빚투'(채무불이행) 논란과 관련해 올렸던 사과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
지난 2일 현직 소방관인 A씨는 "2014년 이근 씨가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 씨는 이튿날인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채무 변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자 A씨는 "이근 씨의 해명에는 거짓이 많다"며 재차 폭로에 나섰다. A씨의 잇따른 폭로 이후 입장을 밝히지 않던 이근 대위는 5일 유튜브 계정에 'A의 명예가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란 영상을 게재했다. 상호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뒤 이근 씨는 유튜브에서 사과 영상을 바로 삭제했다.
이근 씨는 자신의 성추행과 관련한 해명 영상도 삭제했다.
유튜버 김용호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11월29일 상고 기각결정이 내려진 법원 사건 번호 검색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근 씨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다. 상고 기각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 씨는 전과자"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근 씨는 유튜브에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으로 벌금 2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자신은 실제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의 해명문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근 씨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소울 브러시'에 올라온 '화제의 이근 대위 피규어를 만들어봤습니다'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그는 자신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피규어 제작 영상을 본 뒤 "영광입니다 ㅋㅋㅋ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근 씨의 댓글 아래는 백여 개의 '대댓글(재차 달리는 댓글)'이 달렸다.
이근 씨 또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들이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해내는 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7일 유튜브 '이근대위 ROKSEAL' 채널에는 최근 이근 씨가 '200만원 빚투'(채무불이행) 논란과 관련해 올렸던 사과 영상이 모두 삭제됐다.
지난 2일 현직 소방관인 A씨는 "2014년 이근 씨가 200만원을 빌려놓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근 씨는 이튿날인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채무 변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자 A씨는 "이근 씨의 해명에는 거짓이 많다"며 재차 폭로에 나섰다. A씨의 잇따른 폭로 이후 입장을 밝히지 않던 이근 대위는 5일 유튜브 계정에 'A의 명예가 회복됐으면 좋겠습니다'란 영상을 게재했다. 상호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 뒤 이근 씨는 유튜브에서 사과 영상을 바로 삭제했다.
이근 씨는 자신의 성추행과 관련한 해명 영상도 삭제했다.
유튜버 김용호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11월29일 상고 기각결정이 내려진 법원 사건 번호 검색 내용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근 씨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다. 상고 기각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 씨는 전과자"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근 씨는 유튜브에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으로 벌금 200만원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자신은 실제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의 해명문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근 씨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소울 브러시'에 올라온 '화제의 이근 대위 피규어를 만들어봤습니다'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그는 자신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는 피규어 제작 영상을 본 뒤 "영광입니다 ㅋㅋㅋ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근 씨의 댓글 아래는 백여 개의 '대댓글(재차 달리는 댓글)'이 달렸다.
이근 씨 또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사람들이 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을 해내는 일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