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마음 방역'…임직원 비대면 백일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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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면 밖에 나가고 싶은 너의 마스크가 되어 줄게. …나는 너의 아버지니까.”
장경호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프로가 쓴 자작시 ‘아들에게 쓰는 편지’ 중 한 대목이다. 최근 삼성SDI가 연 사내 백일장에서 자작시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주제로 비대면 임직원 백일장을 열었다. ‘희망은 우리 안에 있어요’라는 구호를 내걸고 사내 소통 채널을 통해 자작시와 코로나19 관련 삼행시를 접수한 결과 임직원 200여 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백일장에는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 등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많았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심사는 나태주 시인과 고두현 시인이 맡았다. 고두현 시인은 올해 삼성SDI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별을 쏘아 올리는 거인’이라는 축시를 전달한 바 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희망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를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장경호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프로가 쓴 자작시 ‘아들에게 쓰는 편지’ 중 한 대목이다. 최근 삼성SDI가 연 사내 백일장에서 자작시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삼성SDI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주제로 비대면 임직원 백일장을 열었다. ‘희망은 우리 안에 있어요’라는 구호를 내걸고 사내 소통 채널을 통해 자작시와 코로나19 관련 삼행시를 접수한 결과 임직원 200여 명이 작품을 제출했다. 백일장에는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는 희망 등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 많았다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심사는 나태주 시인과 고두현 시인이 맡았다. 고두현 시인은 올해 삼성SDI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별을 쏘아 올리는 거인’이라는 축시를 전달한 바 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희망을 갖고 서로를 격려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내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읽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를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