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건강이야기]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장동민 < 대한한의사협회 대변인 >

여기서 더 나아가 심리적인 문제도 일으키는데,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공포와 불안 그리고 대인 접촉 부족으로 인한 심한 우울감과 고립감이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이를 일컬어 ‘blue(우울감)’라는 단어와 합성해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진 상황이다.
![[생활속의 건강이야기] 코로나 블루 극복하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AA.24118324.1.jpg)
양기를 강화하기 위해 체온과 면역력을 높이는 인삼이나 홍삼 등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자신의 체질과 증상에 맞춰 먹어야 한다. 만약 평소 열이 많거나 열성 질환을 앓는 경우에는 울화병을 유발해 자칫 ‘코로나 레드’로 바뀔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무조건 먹지 말고 주치 한의사와 상의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집안에서 고립된 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도, 생활 리듬을 깨뜨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기상 및 취침 시각을 꼭 지키고, 식사도 반드시 때맞춰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 일부러 문을 꼭꼭 닫아걸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바람 부는 날에 맞춰 창문을 열어 집안 공기를 환기해 줘야 면역에 도움이 된다.
나와 상대방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거의 감염이 일어나지 않으니, 방역 지침을 잘 지키는 공연이나 연극 관람 등의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실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마스크를 쓰고 음식을 먹지 않으면서 대화 없이 관람만 하는 경우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