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20' 이 오는 11월 11~12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이다.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에서 HR담당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은 지난해 글로벌 인재포럼의 행사장 모습이다.
'글로벌 인재포럼 2020' 이 오는 11월 11~12일 양일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올해의 주제는 'AI와 인간의 공존'이다. 빠르게 변하는 기업환경에서 HR담당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진은 지난해 글로벌 인재포럼의 행사장 모습이다.
인공지능(AI)과 인간,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I가 산업은 물론 일상생활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습니다. 세계 각국과 기업들도 자금과 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AI 주도권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궁극적으로 인간을 대체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글로벌인재포럼 2020’이 AI와 인간을 주제로 삼은 이유입니다. 올해 포럼은 오는 11월 11~12일 이틀간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개최됩니다.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인재가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년 여는 이 포럼은 인재 개발 분야 세계 최고 포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글로벌 인재포럼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AI와 공존 가능한 인재 양성 및 조직 개편 방안, 교육 시스템 혁신 등을 논의합니다. AI와의 경쟁 속에서 인간의 창의성을 부각시킬 방안을 모색해보려고 합니다.

◆AI시대 글로벌 기업들의 HR트렌드

'AI시대, 글로벌 HR트렌드' 알고 싶으세요?
글로벌 기업들의 HR 트렌드와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AI 시대 생존전략 및 철학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급속한 4차 산업 혁명 도래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근무환경을 디지털·클라우드·AI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과거에는 일일이 인사부서에서 밤을 새가며 하던 일을 요즘은 AI가 인사발령을 합니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빅데이터 인사관리의 미래(11월12일 오전 9시~10시30분)’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션을 주목하십시오. 이재진 영국 리즈대 HR애널리틱스 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AI가 가져올 인사관리의 혁신에 대해 논의합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변화상을 제시하고, 재택근무 인프라 정교화, 조직원의 소속감 고취, 커뮤니케이션 지원, 디지털 역량 강화 등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HR부서의 역할을 논의해 보는 시간(‘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인재와 조직문화’ 11월12일 오전 10시40분~12시10분)도 준비했습니다. 박형철 머서코리아 대표가 좌장을 맡아 조직문화 혁신에 대해 토론합니다.

AI시대 글로벌 HR 트렌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IBM과 SAP, 펍지의 HR 담당자들이 나와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의 HR 트렌드-직원경험(11월12일 오후2시~3시30분)'를 생생하게 설명해줄 예정입니다.

기업들이 전 분야에 AI 도입을 서두르면서 기존 직원들의 재교육을 고민하는 기업 인사관리자를 위한 세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직원 재교육' 11월12일 오후3시40~5시10분)도 마련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회공헌단체 필란트로피즈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장을 맡고 있는 배진희 총괄이 참석해 디지털 전환과 성공적인 직원 재교육 사례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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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재포럼 참가 어떻게

‘글로벌인재포럼 2020’은 모든 사람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오픈 포럼입니다. 올해 인재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립니다. 오프라인 참석을 원하는 인사담당자는 오는 10월30일까지 사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행사의 참석자는 제한하지만, 유튜브와 네이버TV 이벤터스(온라인 행사 중계 플랫폼·www.event-us.kr)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누구나 모든 세션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강연자료 받기, 실시간 질의응답 등은 이벤터스 채널에서만 가능합니다. 포럼 홈페이지(www.ghrforum.org)에서 사전신청하면 행사 당일 이벤터스 채널에 접속할 수 있는 URL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포럼은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립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기 위해 현장 좌석 수는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현장 좌석은 포럼 참가 신청이 마감된 뒤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 포럼 참석을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은 사람은 자동으로 온라인 포럼 신청자로 전환됩니다. 행사장인 그랜드워커힐호텔 인근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2호선 강변역에서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합니다.
문의: 전화 (02)6288-6322, 이메일 info@ghrforum.org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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