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도 '부캐' 열전 합류, 홍춘이로 가수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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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란, '부캐' 홍춘이 가수 데뷔
매니저는 남편 이충희 감독
최란 "홍춘이로 인기, 음반 제안 받아
…이충희 반대로 못했다"
최란도 '부캐'로 가수로 데뷔한다.
매니저는 남편 이충희 감독
최란 "홍춘이로 인기, 음반 제안 받아
…이충희 반대로 못했다"
최란도 '부캐'로 가수로 데뷔한다.
![최란, '홍춘이'로 데뷔/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124702.1.jpg)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어서와, 가수는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조혜련, 이경애, 최란, 이충희, 박성훈, 최승돈 등이 출연했다. 최란은 "홍춘이란 이름으로 앨범을 발표했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침마당'에 초대해줘 감사하다"며 "1979년 데뷔해 41년차 배우인데, 오늘 이 자리는 신인 가수로 초대받아 심장이 콩닥콩닥 뛴다"고 말했다.
![최란, '홍춘이'로 데뷔/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124701.1.jpg)
1999년부터 2000년도까지 방영된 국민드라마 MBC '허준'에서 홍춘이 역을 맡아 극의 감초로 활약했던 최란은 극중 이름으로 지난 7월 31일 '그럴 줄 알았지'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에 이충희는 "당시 제가 현역(농구팀 감독)이었고, 아내도 많이 바빴다"며 "그 상태에서 노래도 한다길래 '그냥 짐싸서 나가라'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최란은 "진짜다"며 "집에 트렁크 많으니 짐 싸서 나가라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홍춘이로 데뷔한 후 이충희가 직접 매니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시키는 건 잘한 다"며 "목이 안좋을까봐 보온병에 꿀물을 타오는 걸 보면서 감동했다. 자상한 면이 있다. 무엇보다 돈이 안들어가서 좋다"고 말했다.
![최란, '홍춘이'로 데뷔/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124703.1.jpg)
이충희 감독은 "홍춘이 매니저 이 씨"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집사람이 노래를 못하지만 제가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됐다. 매니저로 열심히 하겠다. 조금 부족한데 제가 채워서 100%를 만드는거다. 홍춘이 씨 잘 부탁드린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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