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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만들어 파는 백화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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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서점가 돌풍
    꿈 만들어 파는 백화점 이야기
    이미예 작가의 첫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이 서점가를 조용히 달구고 있다. 지난 4월 전자책으로 먼저 선보인 이후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단행본 출간으로 이어졌고, 서서히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주요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인터파크 10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처음 1위에 올랐고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는 2위까지 상승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공개 이후 다시 주목받고 있는 정세랑 작가의 《보건교사 안은영》과 함께 가을 서점가의 ‘판타지 소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예 작가는 지난해 10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라는 첫 소설을 발표하며 전자책 출간을 위한 펀딩을 진행했다. 여기서 목표 금액의 18배를 모았다. 이 책은 지난 4월 쌤앤파커스를 통해 전자책으로 나온 뒤 전자책 플랫폼 리디북스에서 4주 연속 종합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 각종 블로그에 서평이 올라오고 SNS 등에서 출간 요청이 쇄도하자 7월 초 종이책으로 나왔다. 출간 초기만 해도 큰 반응은 없었으나 이렇다 할 마케팅 없이 독자들의 자발적 구매와 입소문만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지난달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며 서점가의 주목을 받았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마을에서 꿈을 파는 백화점 이야기를 그린다. ‘꿈을 사고파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그려낸다. 판타지 소설이지만 인물 간 갈등도, 주인공 간 로맨스도 없다. ‘어른들의 동화’라는 수식어가 붙으면서 일각에선 한국 판타지 소설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치고 힘든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성인들이 꿈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큰 공감과 위로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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