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BTS·기생충 '엄지 척'…미국인 '한국 호감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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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 호감도는 역대 최저
![방탄소년단(BTS).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2.24092661.1.jpg)
미 외교분야 여론조사기관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60점으로 나왔다. 조사는 지난 7월부터 19일까지 미 전역 성인 211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978년 첫 조사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북한에 대한 호감도 항목에서는 19점이 나왔다. 북한은 첫 조사가 이뤄진 1994년에 34점이었고 20∼30점대에 주로 머물다가 이번엔 10점대로 떨어졌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65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32점으로 역대 최저치였다.
북한의 핵무기를 미국에 대한 중대 위협이라고 인식하는 응답자는 51%였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던 2017년에는 75%까지 올라갔었다. 북한이 한국을 공격할 경우 미군이 방어에 동참할 수 있다는 항목에는 58%가 그렇다고 응답, 지난해와 같았다. 중국의 부상을 중대 위협으로 느낀다는 응답자는 55%로 지난해 42%보다 늘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