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5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5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부가 3분기에 경제 성장의 플러스 전환을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수 회복에 총력들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최근 경제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대외 경제 현안 및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홍 부총리는 "수출 회복과 4차 추가경정예산 등 적극적인 정책 대응으로 3분기에 플러스 성장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는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이는 수출뿐만 아니라 내수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여 코로나 방역에 이어 경제에서도 성공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의 토대인 고용안전망, 양대 축인 디지털·그린 뉴딜 외에 지역균형 뉴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역균형 뉴딜은 지난 13일에도 문 대통령이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과 함께한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과 함께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균형 뉴딜'의 추진 체계와 인센티브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연내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