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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미도 갖춘' 다우디 "집에 머문 시간 늘면서 한국어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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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련미도 갖춘' 다우디 "집에 머문 시간 늘면서 한국어도 늘어"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비시즌에 국경이 막혀 고향에 다녀오지 못한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5·등록명 다우디)의 마음을 달래고자 애썼다.

    다우디는 힘겨운 시간을 잘 견뎠고, 한결 세련된 공격력으로 화답했다.

    다우디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팀 공격의 56.96%를 책임지며 30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2.22%였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화력을 앞세워 시즌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9)으로 꺾었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하이볼 싸움에서 우리가 밀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랠리 혹은 서브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우디는 높게 날아오는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단연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다우디는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오늘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면서 우리 팀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싶었다"며 "첫 경기를 잘 치렀으니까, 다음 경기는 더 편안하게 준비할 것 같다"고 했다.

    다우디는 팀이 9월 2일에 영입한 세터 김형진과도 호흡이 잘 맞았다.

    그는 "김형진이 영어를 어느 정도 해서 어려움 없이 소통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이 대화하면서 심리적으로도 새로운 세터와 가까워졌다"고 친화력을 과시했다.

    '세련미도 갖춘' 다우디 "집에 머문 시간 늘면서 한국어도 늘어"
    오랫동안 고국 우간다에 가지 못하는 상황도 이제는 받아들인다.

    다우디는 "집에 갈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한 달 정도는 힘들었다.

    이후에는 현 상황을 받아들였고, 강아지와 산책을 하거나 집에서 영화 등을 보면서 마음을 다스렸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한국어 배울 시간도 많아졌다.

    다우디는 취재진 앞에서 "더 높게, 빨리, 좋아" 등의 한국말을 한 뒤 "온라인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동료들과 장난칠 때 한국말을 쓰기도 한다"고 했다.

    고교 때까지 농구를 했던 다우디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배구에 입문했다.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다.

    그러나 배구의 구력이 늘어날수록, 다우디를 향한 기대치가 더 높아진다.

    다우디가 한결 세련된 경기를 펼치면서 '구력'이 길지 않은 노우모리 케이타(19·말리)와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팬도 늘었다.

    다우디는 "케이타와는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다.

    케이타가 한국에 오기 전에, V리그에 대한 얘기를 해주기도 했다"면서도 "케이타와 나, 개인 맞대결보다는 우리 팀과의 호흡에 신경 쓰겠다"고 했다.

    다우디는 평정심을 유지하지만, 다우디와 케이타의 '탄력 싸움'은 많은 V리그 팬이 기대하는 '새로운 볼거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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