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 75회 경찰의 날을 하루 앞두고 "권한이 커진 만큼 책임 또한 더 커졌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 총리는 서울 동대문구의 서울지방경찰청 제2기동단을 찾아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과거보다 더 큰 권한이 주어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총리는 "검경수사권 조정은 검경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며, 국민 여망에 부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수사 등 주요 수사기법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해달라"며 "유능하고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대규모 전파의 매개가 될 수 있는 불법집회에 철저히 대응해 감염 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